여성질환파수꾼'소음순'의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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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22:16
여성질환파수꾼'소음순'의비밀
[여성질환] 여성질환 파수꾼 '소음순'의 비밀
남성과는 달리 여성은 자신의 성기를 직접 보기 어렵다. 때문에 성기에 대한 오해도 적지 않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소음순이다.
주로 성적인 의미로만 해석되는 소음순은 그 모양이나 색에 대한 오해가 적지 않다. 특히 단지 성적전유물이라는 생각으로 최근에는 소음순 성형수술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알고 있는가?
소음순이 성적 기관을 넘어 여성질환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중요한 기관이지만 그 역할에 비해 진정한 모습이 숨겨져 있는 소음순, 그 진실을 알아보자.
◇ 소음순, 질이나 자궁 내 감염 방어
소음순은 여성의 외부생식기관 중의 하나로 질의 앞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한 쌍의 주름을 말한다.
소음순은 음모가 없고 신경과 혈관이 풍부한 섬유 탄성조직으로 성적자극을 받으면 팽창하게 돼 민감한 성감대로 작용하게 된다.
문제는 소음순이 성감대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하지만 소음순은 소변을 모아주는 역할, 성감대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여성의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박혜리 교수는 "질입구를 덮고 있어 이물질 유입이라든지 질 내의 건조를 막음으로써 질이나 자궁 내 감염이 쉽게 일어나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즉 질이나 클리토리스를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고 볼 수 있는 것.
따라서 단순히 성감대 정도로 생각하고 위생 관리에 소홀한다면 다른 증상들을 유발할 수도 있다.
만약 단순 염증일 경우 가려움증이나 질분비물이 많아질 수 있고 심한 경우 다발성 궤양과 심한 통증, 배뇨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소음순은 불결한 성행위나 대,소변에 의한 오염에 의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는데 소음순 안쪽으로는 피지선이 발달돼 청결하지 못하거나 통풍이 되지 않는 꽉 끼는 옷을 입는 경우 분비물과 땀이 2차 감염이 될 수 있다.
◇ 소음순, 성관계와 색은 관계 없다
소음순의 모양은 마치 눈의 모양과 크기가 다르듯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너무 많은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라나면서 그 모양의 변화도 개인차가 큰데 어떤 여성은 모양이 작고 핑크빛이 나는가 하면 어떤 여성은 사춘기 전보다 서너 배가 커지면서 색이 많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소음순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는 색의 변화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많이 할수록 소음순의 색이 어두워지거나 모양이 변한다고 생각한다.
이 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최안나 이사는 "어린 아이였을 때는 다른 피부색과 다를 바 없이 생긴 소음순이 사춘기가 되면 조금씩 커지면서 색이 짙어지게 된다"며 "자위행위 등이 소음순의 색과 모양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틀린 생각"이라고 조언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소음순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이원식 교수는 "소음순이 큰 경우는 성관계 시 소음순이 말려들어가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바지를 입었을 때 끼어서 불편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더불어 서로 달라붙어 있어 외음부가 자주 가렵고 습해져 잦은 염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 등은 2차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남성과는 달리 여성은 자신의 성기를 직접 보기 어렵다. 때문에 성기에 대한 오해도 적지 않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소음순이다.
주로 성적인 의미로만 해석되는 소음순은 그 모양이나 색에 대한 오해가 적지 않다. 특히 단지 성적전유물이라는 생각으로 최근에는 소음순 성형수술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알고 있는가?
소음순이 성적 기관을 넘어 여성질환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중요한 기관이지만 그 역할에 비해 진정한 모습이 숨겨져 있는 소음순, 그 진실을 알아보자.
◇ 소음순, 질이나 자궁 내 감염 방어
소음순은 여성의 외부생식기관 중의 하나로 질의 앞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한 쌍의 주름을 말한다.
소음순은 음모가 없고 신경과 혈관이 풍부한 섬유 탄성조직으로 성적자극을 받으면 팽창하게 돼 민감한 성감대로 작용하게 된다.
문제는 소음순이 성감대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하지만 소음순은 소변을 모아주는 역할, 성감대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여성의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박혜리 교수는 "질입구를 덮고 있어 이물질 유입이라든지 질 내의 건조를 막음으로써 질이나 자궁 내 감염이 쉽게 일어나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즉 질이나 클리토리스를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고 볼 수 있는 것.
따라서 단순히 성감대 정도로 생각하고 위생 관리에 소홀한다면 다른 증상들을 유발할 수도 있다.
만약 단순 염증일 경우 가려움증이나 질분비물이 많아질 수 있고 심한 경우 다발성 궤양과 심한 통증, 배뇨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소음순은 불결한 성행위나 대,소변에 의한 오염에 의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는데 소음순 안쪽으로는 피지선이 발달돼 청결하지 못하거나 통풍이 되지 않는 꽉 끼는 옷을 입는 경우 분비물과 땀이 2차 감염이 될 수 있다.
◇ 소음순, 성관계와 색은 관계 없다
소음순의 모양은 마치 눈의 모양과 크기가 다르듯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너무 많은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라나면서 그 모양의 변화도 개인차가 큰데 어떤 여성은 모양이 작고 핑크빛이 나는가 하면 어떤 여성은 사춘기 전보다 서너 배가 커지면서 색이 많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소음순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는 색의 변화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많이 할수록 소음순의 색이 어두워지거나 모양이 변한다고 생각한다.
이 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최안나 이사는 "어린 아이였을 때는 다른 피부색과 다를 바 없이 생긴 소음순이 사춘기가 되면 조금씩 커지면서 색이 짙어지게 된다"며 "자위행위 등이 소음순의 색과 모양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틀린 생각"이라고 조언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소음순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이원식 교수는 "소음순이 큰 경우는 성관계 시 소음순이 말려들어가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바지를 입었을 때 끼어서 불편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더불어 서로 달라붙어 있어 외음부가 자주 가렵고 습해져 잦은 염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 등은 2차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