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 제정신인가요? - 단편

이 여자 제정신인가요?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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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갈길이 먼데 왠 비람...
 

수원에서 천안가는 버스를 탔다. 수원에들러서 천안에서 볼일보고 그다음날 아침일찍 서울에 가야만 하는 
 

만만치 않은 여정이기에 버스에서 한숨이라도 붙일까해서 드문드문 몇사람이 앉아있는 버스통로를 따라
 

맨뒷자석바로앞자리에 가방을두고 창가쪽으로 앉았다. 버스가 출발하기도 전 눈을 감고 잠을 청하고 있는데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다. 또각또각소리가 하이힐 소리인것 같았지만 그냥 어딘가 앉겠지하고
 

다시 참을 청하려는데 갑자기 소리가 들려왔다. 
 

"저기 가방좀 치워주실래요 " " 네?" 놀라서 되물었다 " 가방좀 치워달라구요"
 

아니, 빈자리가 저리도 많은데 왜 하필 내 옆에 앉겠단 말인가? 
 

뭐 앉지말고 딴데 가라고 하기도 그렇고 왜 하필 여기 앉으려나 묻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가방을 끌어 안았더니
 

" 고마워요" 하며 옆자리에 앉는다. 
 

예쁘진 않다, 누가봐도 나랑은 대엿살은 차이나 보이는 게 서른살은 된것 같다. 
 

풍덩한 면티에다 꽉긴 검정색 면바지를 입었는데 배가 장난이 아니다. 
 

자리를 옮길까하다 그냥 귀찮아서 다시 잠을 청한다.
 

버스가 출발한다, 버스가 요철을 지나는데 내가 안고 있는 가방을 헤집고 손이 쑥들어오더니 
 

내거길 잡는다. 와~! 얼마나 놀랐는지? 
 

"헉, 뭐야? , 당신왜 그래요?"너무 놀라서 그만 소리가 크게 튀어나왔다. 
 

황급히 여자 손을 치우고 자세를 바로잡고는 누가보나 주위를 둘러보니 다행이 아무도 신경을 안쓰는듯 하다,
 

앞자리에 서너명이 타고 있고 맨뒷자리쯤에 우리가 앉아 있으니 누가 보거나 들을리도 만무하다. 

얼마나 당황되던지! 여잘 노려보며 말했다 " 도대체 지금 뭐하는거예요?, 당신 미친거 아니야?"


그여자 내눈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웃기만한다. 어쩐지 조금 미친여자 같아 보인다. 아니 미친여자가 아니고서야
 

버스안에서 처음본 남자의 거길 잡으려 할수가 있냐 말이다. 차림부터 허술한게 정말 미친것도 같다. 
 

자리를 옮기려 일어서려는데 갑자기 날 주져앉힌다. 다시한번 놀란다. 
 

갑자기 당한일이어서인지 그냥 힘없이 주저앉고 다시 여잘 노려본다. 
 

이젠하도 기가 막혀 아무말도 나오질 않는다.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그여잘 바라본다. 
 

"미안해요, 나도 몰래!, 그래도 좋잖아요? 그냥 조금 즐기면 안되요?"
 

말을 해야할것 같다. " 도대체 왜 이러는건데요?"
 

서른셋인데 집나왔단다. 집에선 결혼도 안시켜주고 일만시키려든단다. 
 

아버지 어머니가 아주 많이 노친네란다.
 

그냥 저만 끼고 살려한다는둥 자기이야기를 하기시작했다. 
 

여기저기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섞여 나오는데 이여자 정말 미쳤다는 생각이든다. 
 

아마 제정신이 아니어서 붙잡아두려 했을런지도 모른다. 
 

잠자기는 다 글렀고 얘기를 듣다보니 좀전의 그 황당한 상황이 다시 생각된다. 
 

이여자 무슨 얘길 하는지 신경도 안쓰고 그생각을 하다보니 그 여자의 손길을 받던 그놈이 커져버린다. 
 

이상황을 즐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시간도 안걸리는 걸리는 버스에서 한다면 뭘또 하냐 말이다. 
 

한편으로는 이여자 뭔가 있는 여잔 아닌가 했다.
 

혹시 사기꾼이래서 남자들이랑 짜고 날 협박한다던가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가방아래선 녀석이 참질 못하고 요분질을 친다. 
 

이 여자 얘기하다 말고 갑자기 다시 가방아래 녀석을 찾아 손을 들이민다. 
 

내심 기다리고 있었던 터라 그냥 받아들이기로 한다. 차창밖을 내다보며 앞의 주위를 살핀다. 
 

지퍼를 내리더니 과감히 팬티속 녀석을 잡아쥔다. 

"아!" 나도 몰래 한숨이 나온다,. 탄성이라 해야하나..


손이 부드럽게 고환을 스치더니 다시 귀두부분을 잡고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참지 못하고 여자의 가슴으로 내손이 간다. 
 

유방하나는 죽여준다. 팽팽하고 꼭지가 탐스럽게 서있다. 내손이 가슴으로 가자 
 

이여자 내게 안겨오며 더 힘차게 손을 아래위로 흔들어 댄다. 
 

옷위로 만지는게 감질맛나는 나는 면티아래로 손을 넣어 브라 아래로 손을 들이민다. 
 

여자 몸이 점점 기울어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진다. 
 

녀석을 입에넣은것이다. 펠라치오는 처음이라 더 아찔하다. 
 

참을수가 없다. 
 

내손도 여자 바지 아래로 내려가는데 배가나와서 손이들어가질 않는다 

자세도 안나온다. 그놈을 물고 있는 여잘 안다싶이 하고 그위로 팔을 뻗으니 좀 자유롭다.


아예 호크를 풀르고 팬티안으로 손을집어 넣으니 까칠한 음모가 만져진다. 
 

여기저길 헤멜겨를이 없다. 바로 구멍을 찾는다. 흘러내린 물에 기분이 찝찝하다. 
 

그래도 그냥 막 쑤셔댄다. 아니 그걸 신경쓸 겨를이 없다. 아래서 신호가 오기 때문이다. 
 

이걸 어째야 하나. 참으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미칠것 같다. 쭈욱! 헉!

나오고야 말았다. 한참을 힘있게 뿜어대던 녀석이 잠잠해진다. 이여자 뱉지도 않는다. 


허걱! 징그럽다, 짜증난다. 그냥 정나미가 뚝 떨어진다. 겁이난다.
 

그래도 거길만지는 손을 빼지는 않는다 우린 아무말 없이 서로의 거기를 쓰다듬고 쑤시고 한다. 
 

버스는 어느새 시내로 접어들었다. .
 

손을 빼고 옷메무새를 만진다. 여자도 그렇게 자기 몸을 잠깐 정리한다.

갑자기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버스가 멈추면 어째야 하나, 약속시간이 다되어가는데 미룰수가없는데


이런 기회가 언제다시 온단 말이냐? 생각을 정리못하고 있는 동안에 버스가 정류장으로 들어선다.
 

앞자리 사람들이 다 나간다음에 일어선다. 통로쪽인데도 여자 비켜주질 않는다. 그냥 밀고 일어선다.
 

통로를 다 빠져나오는데 기사 양반이 의미심장한 눈초리로 쳐다본다. 
 

뭘아나? 그냥 얼굴이 확달아올라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성큼성큼 횡단보도 쪽으로 간다. 
 

버스기사 때문에 그냥 약속 장소로 가야겠다 생각하고 여잔 쳐다보지도 않고 가는데 이여자 따라와 
 

어디든 들어가자 한다. 맘이 동한다. 터미널 앞이라 여관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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