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의 와이프를 범했다 - 하편

선배의 와이프를 범했다 - 하편

꽁허브 0 577

경수도 놀랬다. 마치 자신이 잡아먹힌 것 같았다. 

그 작은 구멍으로 어떻게 그렇게 거대한 것을 삼킬 수가 있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경수는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온신경을 페니스에 집중시켰다. 페니스에 모든 것이 전해지고 있었다. 

질벽의 주름은 마치 페니스를 애무라도 하는 듯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경수는 페니스를 꺼 덕거려 보았다. 그때마다 질근육이 움찔거리면서 뜨거운 분비물을 흘리고 있었는데 그 감촉 이 너무나 근사했다.

한동안 살맛을 음미하던 경수는 고개를 들었다.

마침 윤정도 시선을 올리고 있었다. 두 사람의 시선이 부딪혔다. 

윤정이 당황한 표정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 순간 경수는 묘한 쾌감을 느꼈다.

기묘한 승리감이 온몸을 휘돌았다.

가슴이 뜨거워질 정도로 굉장한 자극을 받았다.

상대가 누군가, 조금전까지만 해도 감히 넘볼 수 없었던 선배부인이 아닌가.

그 여체가 지금 자신의 품안에 있는 것이다.

더구나 페니스를 통해서 질근육의 불뚝거림이 보다 현실감 있게 증명해주고 있었다.

한동안 윤정을 끌어안고 정복감을 만끽하던 경수는 천천히 상체를 일으켯다.

바로 아래 자신이 동경하던 여인의 얼굴이 있고 출렁이는 유방이 보인다. 유방이 충혈되어 있고 젖꼭지가 빳빳하게 곧두서 있다.

경수는 문득 죄책감이 밀려왔다. 상대는 아무래도 선배부인이었다. 

그리고 자신을 친동생처 럼 대해주던 여자가 아닌가. 그런 넘어서는 안되는 영역을 자신은 범한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쾌감이 전신을 엄습했다. 그토록 손에 넣고 싶었던 여체를 먹었다는 것 과 선배부인을 범했다는 짜릿함이었다. 그 자극은 굉장한 것이어서 죄책감은 순식간에 사라 져 버렸다. 

경수는 윤정의 얼굴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너무나 예쁜 얼굴이었다. 전형적인 청순가련형의 미인이었다. 

거기에 젖은 머리칼이 이마와 얼굴에 흐트러져 있는 모습은 진정 가슴 떨릴 정도로 뇌살적이었다. 

경수는 흥분이 고조되었다. 이번에는 침착하게 윤정의 눈과 코에 키스를 하면서 혀로 핥았 다. 작고 예쁘게 생긴 입술을 빨았다. 입술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혀를 입안으로 밀어넣 었다. 아, 하는 소리와 함께 윤정이 입을 벌렸다. 감미로운 단내가 풍겨나왔다. 

입안으로 혀를 밀어넣었다. 그녀의 혀를 빨고, 입안의 타액을 빨아먹었다.

한동안 키스에 열중하던 경수가 입술을 떼고 턱으로 이동하였다. 턱을 핥으면서 귀바퀴쪽으 로 움직였다. 

귓볼을 빨면서 귓구멍에 혀를 밀어넣어 핥기 시작했다.

흐윽, 하는 콧소리와 함께 윤정의 몸에 한차례 세찬 경련이 일어났다.

윤정은 내심 얼굴을 붉혔다. 귓구멍은 오직 남편만이 알고 있는 윤정의 성감대였다. 

거기를 경수가 우연히 애무한 것이었다. 그녀는 부끄럽게도 아랫도리가 젖어왔다.

경수는 흠칫하였다. 그녀의 귓구멍을 핥자 갑자기 그녀의 질근육의 주름이 경련을 일으키면 서 페니스를 조여왔던 것이다. 

경수는 다시한번 핥아보았다. 

역시 동일한 반응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번에는 질근육 전체가 뒤틀리듯이 하면서 뭔가를 흘리고 있었다.

경수는 대뜸 귓구멍이 윤정의 성감대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경수는 자신을 갖고 귓구멍을 공격하였다.

[으으음!]

윤정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알몸이 점차 뜨거워지는 것이 밀착된 피부를 통해서 느껴지고 있다. 가슴이 기복도 심해지면서 경수의 가슴을 밀어내려고 하던 손은 어느새 시트를 움켜쥐고 있다.

허벅지에도 잔경련을 일으키면서 동준의 엉덩이를 양쪽에서 조이고 있다.

이번에는 목덜미를 빨면서 어께쪽으로 이동하였다. 계속 살을 핥으면서 겨드랑이 아래로 들 어갔다. 그녀의 팔을 강제로 벌리고 겨드랑이에 입술을 갖다대었다.

거칠거칠한 액모가 입 술에 닿았다. 혀를 내밀어 겨드랑이의 주름진 살덩이를 핥았다.

핥으면서 가끔 입술을 오므 려 깨물기고 했고, 빨기도 했다. 윤정의 신음성이 변했다. 

쉰듯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가끔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면서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손으로는 히프의 여기저기를 오가면서 마음껏 주물렀다.

풍만한 살덩이가 바들거리면서 떨 리고 있다. 다시 앞쪽으로 이동하여 결합부위의 위쪽에 돌출한 크리토리스를 건드리자 윤정 이 자지러지는듯한 경련을 일으키면서 짧은 비명을 질렀다.

경수는 계속 크리토리스를 주물렀다. 크리토리스가 페니스처럼 발기하고 있었다.

윤정의 쉰듯한 신음소리가 점점 거칠어졌다.

그녀의 이마와 코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혔으며 온몸에서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땀 에서는 묘한 냄새가 나고 있었는데, 경수는 그것이 암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았다.

경수는 자신의 이마에도 땀이 솟아 있었으며 등에는 땀방울이 흐르고 있었다.

경수는 모든 동작을 멈추었다. 윤정은 완전히 달아올라 있는 것 같았다.

경수는 상체를 일으켜 두팔로 시트를 짚고 몸을 지탱하였다.

이제 피스톤 운동을 해야할 차례였다.

경수는 깊이 박혀 있는 페니스를 천천히 뽑아내었다.

질구의 살덩이가 달라붙듯이 딸려나오며 끈적끈적한 애액도 함께 나오고 있다. 

미끌미끌한 액체로 흠뻑 젖어 있는 페니스에서는 질퍽한 김이 무럭무럭 피어오르고 있었다.

거의 귀두부분까지 뽑아내었던 페니스를 다시 힘차게 안으로 밀어 넣었다.

찔꺽!하는 음란한 소리와 함께 질구의 살덩이가 외설스럽게 뭉그러지면서 페니스는 안으로 밀려들어갔다. 딸려나오던 애액도 다시 들어가고 있었다.

그광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절정에 이를 것 같았다.

윤정의 치골이 닿을때까지 깊이 넣었다가 다시 느릿하게 뽑아내었다.

아까보다 많은 양의 분비물이 딸려 나오고 있었다.


페니스를 둥글게 물고 있는 음순은 이미 잔뜩 부풀어 올라 있었다.

거기에서 삐져나온 찐뜩 찐득한 액체는 윤정의 엉덩이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다.

[흐흑!]

윤정의 신음이 흐느낌으로 변했다.

시트를 쥐고 있는 가느다란 손가락에는 파르스름한 핏줄이 튀어나와 있다.

그녀의 히프는 본능적으로 경수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고 있었다.

경수가 깊이 넣으면 자신도 히프를 들어올려 좀더 깊이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였고, 경수 가 뒤로 빼내면 자신도 아래로 내려 다음 결합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주거 니 받거니 하면서 하나의 목적을 향해 협력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율동은 오래동안 관계를 가져온 부부처럼 자연스러워 보였다.

경수의 왕복운동이 점차 빨라지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박아대는 그의 허리와 허벅지에는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윤정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엉덩이는 딱딱하게 긴장되어 있었으며 땀에 젖어 미끌거리는 허벅지는 잔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들이 합치를 할 때마다 질퍽거리는 음란한 소리는 더욱 크게 들려왔다.

시트는 두 사람이 흘린 분비물로 흠뻑 젖어 있었다.

경수는 자신도 믿기 힘들 정도로 능숙하게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결합조차 힘들었던 질구안을 이제는 자연스럽게 들락거리고 있었다.

윤정의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더니 시트를 움켜쥐고 있던 그녀의 양손이 아래로 내 려와 경수의 엉덩이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바짝 끌어당기면서 자신의 히프로 경수의 왕복운동에 박자를 맞추었다. 

그런 윤정의 행동이 결합을 더욱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만들었다.

사실 경수의 왕복운동은 서툴렀다. 그것을 윤정이 본능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좀더 많은 쾌감을 얻기 위한 부부간의 행위였다. 

남자에게 길들여지고 경험이 많은 윤정으로서는 당연한 행동이었다. 

윤정의 행동은 경수로 하여금 두배의 쾌감을 느끼게 만들 었다. 조금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밀착감이었다.

윤정은 자신도 즐기면서 경수에게도 많은 쾌감을 주고 있었다.

퍼억!퍼억!

결합부위에서 들리는 소리가 더욱 요란해졌다.

윤정의 부들거리던 살덩이들이 갑자기 막대기처럼 딱딱하게 경직되고 있었다.

그녀는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았다.

경수 역시 더 이상 버티기 힘든 듯 빠른 속도로 페니스를 박아대고 있었다.

[으흐흑!]

윤정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그녀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머리를 좌우로 미친 듯이 흔들면서 울먹이고 있었다.

경수는 극도의 쾌감에 일그러지고 있는 윤정의 예쁜 얼굴을 보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서울 정도로 자극적인 전율이 흝고 지나갔다. 

이 청순가련한 여체가 자신의 몸 아래서 희열에 몸부림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연상의 선 배부인을 이정도 까지 쾌락에 빠트렸다는 자신감에 온몸이 떨려왔다.

이제 더 이상의 소원은 없다. 최후의 순간만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되도록 마지막 순간을 참고 있었다. 그것이 더욱 큰 희열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정액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 기분을 참는 것은 진정 굉장한 자극이었다.

엄청난 희열의 파도가 전신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그것은 윤정도 마찬가지였다. 애액을 싸려는 것을 참으려고 온몸을 떨고 있었다.

절정에 이르려는 순간을 참으면서 또한 아스라한 절정의 꼭대기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가고 있었다. 경수의 피스톤 운동이 막바지에 이른 것 같았다.

이마의 핏줄이 곧두설 정도로 혼 신의 힘을 짜내고 있었다. 

윤정이 자지러지는 듯한 비명을 질렀다.

[으흐흑!]

윤정의 무릎이 위로 올라오더니 종아리가 경수의 허리를 무서운 힘으로 감았다.

경수의 엉덩이를 끌어당기고 있는 손아귀의 힘도 거세어졌다.

질근육은 격렬하게 수축하고 있었다. 

마치 경수의 페니스를 뽑아 먹을 듯이 조여들고 있었다. 

페니스를 가득 물고 있는 질벽이 세차게 경련을 일으키면서 사방에서 애액을 토해내었다.

[윽!]

짧은 비명을 지르며 경수의 양손이 아래로 내려가 윤정의 엉덩이를 자신쪽으로 바짝 끌어당 겼다. 

경수와 윤정은 마치 하나라도 되려는 것처럼 서로를 빈틈없이 끌어안았다.

아뜩한 느낌과 함께 경수는 정액을 싸기 시작했다.

윤정은 몸안의 페니스가 부풀어오르면서 정액을 사출하는 것을 느꼈다.

세찬 힘으로 뿜어져 나오는 정액은 자궁을 때리고 있었다.

그 충격이 너무나 엄청나서 윤정은 까무라칠 지경이었다.

거기에 답례라도 하듯이 마침내 윤정도 본격적으로 애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질벽의 주름이 부풀어 오르면서 끈적끈적한 애액을 토해냈다.

경수는 페니스에 뜨거운 애액이 뒤덮히는 것을 느꼈다.

엄청난 양이었다. 

윤정은 아찔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마치 천길벼랑으로 떨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녀는 마치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이 경수의 목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굶주린 것처럼 경수 의 입술을 빨아대었다.

경수도 매일반이었다. 자위를 하면서 느끼는 쾌감과는 차원이 달랐다.

여성의 질과 마찰을 하면서 정액을 토해낼때의 쾌감이란 진정 두 번다시 맛볼 수 없을 것 같았다.

서로를 삼킬 듯이 혀를 빨아대고 있는 입에서 목이 졸리는 듯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두 번다시 떨어지지 않을 것처럼 맹렬하게 서로를 끌어안았다.

거의 뿌리까지 들어간 페니스는 여전히 몸을 떨면서 남은 정액을 흘리고 있었으며 음부는 마치 다른 종류의 생물처럼 물고 놓아주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은체 한동안 죽은 듯이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한몸이 된 것 같았다.


윤정은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온몸이 파김치처럼 늘어졌으며 히프가 욱신거렸다.

옆을 보았다.

경수는 잠들어 있는 것 같았다.

윤정은 조금전의 격렬했던 섹스가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자신은 땀에 젖은 알몸으로 앉아 있는 것이다.

윤정은 음부를 내려다 보았다.

주위를 덮고 있는 터럭은 흠뻑 젖어 있었고, 그 아래 시트 역시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그 거대한 페니스를 받아들인 구멍은 어느새 작게 입을 다물고 있었으며 거칠었던 순간을 말해주듯이 벌겋게 부어올라 있었다. 

그리고 그 틈새로 조금전 경수가 배설했던 허연 정액 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윤정은 경수와 너무나 쉽게 육체관계를 가졌다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엄습해왔다. 그녀는 경수와의 섹스에서 지난 이십년동안 남편에게서는 맛보지 못했던 최고의 오르가즘을 느꼈던 것이다. 

그것을 증명해주는 것이 시트를 흥건하게 적시고 있는 분비물이었다. 

비록 두 사람의 것이 섞여 있었지만 자기가 보아도 엄청난 양이었다. 

지금까지 그녀가 남편과의 섹스에서 배설한 애액의 두 배에 가까워 보였으며 그때보다도 더 욱 진한 밤꽃 냄새가 아직도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의 격렬했던 순간을 말해주 듯 주위에는 두 사람의 치골에서 빠진 터럭이 수북하게 널려 있었다.

그녀는 한숨을 내쉬었다.

- 내가 술에 취했던 것일까? 간통을 하면 그 정도로 자극을 받는 것일까!

그것은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그녀는 경수에게 매달려 울부짖던 조금전의 상황을 떠올리자 너무나 부끄러웠다.

더구나 지금도 분명하게 기억하는 단어는 [여보! 나.. 이제 안돼...더 이상...여보..나... 쌀려고 그래...]라고 했던 것이다. 

남편과의 잠자리에서만이 할 수 있는 소리를 질렀다는 것이 너무나 부끄러워 지금도 얼굴이 뜨거웠다. 

더구나 상대는 남편의 후배이며 자신이 좀더 많은 쾌감을 얻기 위해 스스로 리드 하지 않았던가

그녀의 얼굴이 침울하게 변했다. 

앞날이 걱정되었다.

경수가 오늘의 일을 약점으로 계속 요구해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윤정은 식탁에서 남편의 얼굴을 보기가 두려웠다. 

정조를 지키지 못한 것이 죄스러웠다. 

자신이 어젯밤 후배와 육체관계를 가지면서 희열에 울부짖었다는 것을 알면 얼마나 분노하 겠는가. 

더구나 남편과의 섹스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오르가즘을 느끼고 굉장한 배설 했다는 것을 알면 같은 남자로서 패배감을 느낄 것이 분명하였다.

그녀의 육체는 알고 있는 것이다. 경수가 남편보다 더욱 강한 섹스를 할 수 있는 정력을 가 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것은 부정할수 없는 슬픈 현실이었다. 

한 여자의 육체를 통해 누가 강한 수컷인가를 증명한 것이다.

남편에게 연민이 들기도 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세상의 남자들은 모두 남편 같은 줄 알고 만족하고 살았다. 

그러나 그것은 대단한 착각이었다. 그녀의 정신보다도 교활한 육체가 깨닫고 있었다. 남편보다 더욱 강한 수컷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수컷에 의해 처음으로 여자의 기쁨을 느꼈다는 것 을! 그것은 보다 강한 수컷에 의해 수태되고 싶다는 암컷의 숙명적인 본능이었다.

윤정은 자신의 생각에 화들짝 놀라며 남편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경수는 아직도 자고 있나?]

신문을 보면서 남편이 말했다.

윤정은 가슴이 철렁하였다.

[깨...울까요?]

[아냐, 놔둬, 어제 피곤했을테니까.]

남편의 말이 묘했다. 마치 어제밤의 일을 알기라도 하는 것 같았다. 

윤정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나 먼저 출근할테니까, 경수 깨우지 말아요. 푹 자고 가게 해.]

동준이 출근을 하면서 말했다.


동준을 보내고 윤정은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이 커다란 집에 단둘이 남게 된 것이었다.

육체적인 관계를 맺은 타인과!


경수는 잠에서 깨어났다.

퍼뜩, 어제밤의 일이 생각났다.

믿기지가 않았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기저기에 흔적이 남아 있었다.

배설한 정액을 닦은 휴지가 뭉쳐 있었으며 한쪽은 눅눅하게 젖어 있었다.

바로 자신과 윤정이 배설한 불륜의 증거였다.

경수는 긴장이 되었다.

시계를 보았다. 열시가 넘어가고 있다.

동준은 출근을 했을까?

왜 나를 깨우지 않았을까?

지금 이 집에는 윤정과 단둘만이 남아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이 들자 가슴이 다시 뜨거워 졌다.

어제는 술에 취했고, 경황이 없었다. 

여건만 된다면 맨정신으로 다시한번 그 맛있는 육체를 안아보고 싶었다.

옷차림을 추수리고 천천히 일어났다.

방문을 열었다.

거실은 고요하였다.

주방쪽에서 물소리가 들렸다.

윤정이다.

설거지를 하고 있는가?

주방쪽으로 걸어갔다.

윤정은 인기척을 느끼고는 돌아보았다.

그순간 그녀는 숨이 멎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경수가 망연히 서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긴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묻고 있었다. 동준이라는 남편의 존재를!

윤정은 그를 바라보면서 머리를 좌우로 저었다.

그순간 경수는 터질듯한 기쁨을 맞보았다.

동준은 출근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 집에는 단 둘만이 남아 있는 것이었다.

윤정은 경수의 얼굴을 보자 어제밤의 일이 생각났다.

다시 온몸이 뜨거워져 왔다.

그녀는 황급히 얼굴을 돌리고 설거지에 열중하였다.

그러나 그녀의 육체는 이미 달아오르고 있었다.

육체의 깊숙한 곳이 저려오면서 팬티가 젖어 오고 있는 것이었다.

경수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경수는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윤정에게 다가갔다.

뒷모습이 너무나 잘 빠졌다.

경수는 윤정의 허리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여보...]

경수가 목덜미에 키스를 하면서 속삭였다.

그순간 윤정은 온몸에 전율이 달렸다.

[당신을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몰라요.]

경수의 손이 유방을 주무르고 있었다.

경수가 천천히 무릎을 꿇고 있다.

경수는 윤정의 히프에 얼굴을 묻었다.

치마를 걷어 올렸다.

허벅지에 입술을 부비면서 핥았다.

팬티위에 얼굴을 부볐다.

팬티를 끌어내렸다.

새하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엉덩이에 얼굴을 문지르면서 살덩이를 혀로 빨았다.

항문의 주위를 둥글게 원을 그리며서 혀로 핥았다.

충격적인 애무였다.

혀로 항문을 핥기 시작했다.

윤정은 그 자리에 주저 앉을 뻔 하였다.

[안돼요. 거기는..더러워요.]

그녀는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러나 경수는 집요하게 핥았다.

혀가 항문안으로 밀려 들어왔다.

그녀는 전율을 느꼈다.

치마속에서 머리를 집어 넣고 항문을 강아지처럼 빨아대었다.

다시 앞쪽으로 이동하였다.

이번에는 음부를 빨고 있다.

흐윽! 윤정이 울먹이는 소리를 냈다.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분비물이 흐르고 있었다.

윤정은 경수의 머리를 끌어당겼다.

[여보...이제 더 이상 참지 못하겠어요. 어서...]

경수는 치마속에서 머리를 떼어냈다.

윤정을 번쩍 안아 들었다.

이때,

전화벨이 울렸다.

윤정과 경수는 깜짝 놀랐다.

경수가 윤정을 내려놓았다.

윤정은 문득 불안감이 덮쳐왔다.

전화를 받았다.

[아, 배동준씨 집입니까?]

[그런데요?]

[그럼 부인되십니까?]

[네.]

[이거 뭐라고 말씀 드려야 될지... 댁의 남편께서 방금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네에!]

[그리고...유감스럽게도 즉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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