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지마 누나

이러지마 누나

꽁허브 0 301


어제 저녁부터 쌓이기 시작한 눈이 어느새 발목까지 쌓였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눈이 온다면 결국 며칠동안은 집안에서 꼼짝 못하게 될 것이 뻔하다.. 















"누나.. 아빠랑 엄마는 언제 돌아오는거얌?" 















"글쎄.. 곧 오시겠지.." 















17살 누나.. 방학이라서 누나와 난 외딴 산골 마을의 작은 집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누나 눈 그치면 밖에 나가서 . 눈썰매나 타자" 















누나는 대답 대신 귀엽게 웃어준다. 나보다 두살 위인 누나는 항상 바쁜 아빠 엄마를 대신해서 나를 보살펴 















주는 나에게는 천사같은 존재이다. 세상에 누나만큼 아름다운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하곤 했다. 























... 















심심한 하루... 산골이라서 티브도 안나오고 하루종일 방안에서 뒹굴뒹굴 거리고 있다. 















"누나 우리 레슬링 하자" 















밖에 나가지 못할때면 언제나. 누나와난 이불을 깔아놓곤 레슬링을 하곤 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나보다 2살만은 누나에게 힘없이 당하곤 했지만.. 올해부터는 부척 힘이 붙어서 















이제는 누나와도 대등하게 경기를 하면서 .. 자신감이 붙었다.. 















그래서 올해는 더욱더 누나와 레슬링 시합을 많이 하곤 했다.. 















레슬링이라고 해봐야. 그냥.. 서로 붙잡고 넘어 뜨려서.. 위에서 누르는 사람이 이기는 거지만.. 















누나도 심심 했는지... 알았다며. 이불을 깔았다.. 















엄마가 시집올때 가져온 두꺼운 솜이불이어서.. 이 이불이라면아무리 쌔게 넘어져도 아프지 않았다. 















누나와 난 씨름 하듯이 서로 허리쯤을 잡고.. 















시작과 동시에 .. 서로 넘어 뜨리려고 힘을 쓰기 시작하였다. 















누나가 먼저. 내 다리를 걸어왔지만... 이미 누나의 작전을 빠삭하게 파악하고 있는 나는 















누나의 공격을 쉽게 피하고..... 누나와 몸을 최대한 밀착시킨후.. 누나를 살짝 들어서..몸으로 밀어 버렷다. 















작전성공... 다리가 살짝 공중에 떠버린 누나는 나의 힘에 못이겨.. 나를 안은채로 이불에 넘어지고 말았다.. 















그순간... 누나의 입술에 나의 입술이 닿고 말았다... 















잠깐 이었지만.. 너무 기분이 좋았다... 누나는 순간 놀랐는지.. 나를 떨어뜨려 놓으려고 했지만.. 















누나를 잡고 있는 손을 놓지 않았다.. 누나의몸위에 포개어져 있는 이 상태를.. 얼마전부터 난 레슬링을 할때마다 















누나와의 접촉을 즐기고 잇었던 것이다.. 오늘은 왠지 더욱더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누나의 가슴이 나의 가슴으로 느껴졌따... 















그때 누나는.. 이상했는지...두 손으로 나의 머리를 잡았다~!!! 















그리고는.. 머리카락을 따 뽑아버릴듯이.. 쥐어 짜기 시작했다... 















아팠다... 역시. 여자의 필살공격 















난 순간적으로.. 너무 아파서 잡았던 손을 놓아버렷따~!! 















그 순간을 틈나 누나는. 제빨리 일어나더니~!! 















두발로.. 머리를 붙잡고 아파하고 있는.. 나의 뒤통수를... 발로. 걷어차기 시작했다.. 















누나의 발길질은... 내 의식이 가물가물해질때까지 계속되어가고 있었다~.. 































"이렇게 죽는 것일까..." 















하얀 날개를 가진 어여뿐. 누나들이 나를 감싸기 시작한다. 















나의 몸이. 가벼워 지면서 하늘을 날아 오를것 같았다..~ 























그 순간.. 멀리서 검은..물체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왠지 기분이 좋지 않다.. 















점점 커지던 물체는 내눈 앞에서 멈췄다.~!!! 















가만히 눈을 뜨니.. 누나의 주먹이.. 내 눈앞에 있었다~!! 















언제 구했는지.. 손가락에는... 반지가 하나씩.. 끼어져 있었다.~!! 















중지손가락에는.~!! 증조할머니가 남기신 새까만.. 구슬 만한 옥이 막힌.. 반지가 있었다.. 















이걸로 맞으면 무지 아프겠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별이 반짝였다.~ 























"누나 이러지마 제발...." 















"누나 살려줘..." 















... 















"살려줘..." 















나의 의식이 점점... 사라진다.. 더이상 살려달라고 외칠 힘도 없었다.~ 































.. 







..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눈을 떴다..... 















눈앞에 하얀.. 그리고 내 머리만큼 커다란 여자의 가슴이 보인다.~!! 















누구의 가슴일까... 그 여자는 내 머리를 그녀의 가슴으로. 옮기더니. 자신의 젖꼭지에 내 입을 물렸다.~ 















너무나 기분이 좋았지만.. 내 몸이 생각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곤 너무나 익숙한 듯이 그녀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가슴에서는 액체가 나왔다.. 따뜻하고 달콤하다.. 















손으로 반대쪽 가슴을 만져보고 싶엇지만. 손이 제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얼마나 맞은 것일까... 















내 몸이 어떻게 된 것인가. 















고개를 돌려 옆을 보자.. 눈앞에.. 거울이 놓여있고.. 거울에 낯선 풍경이 보인다. 















누나의 가슴에 갓난 아이가. 안겨.. 그녀의 가슴을 물고 우유를 먹고 있었다. 















저 아이는 누굴까.. 















10초 정도가 지났을까.. 난 그 아이가 나라는걸 깨달았다. 















어떻게 된 거지... 















갑자기. 정신이 혼미하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걸까.~ 















"애기야 우유먹어야지... 얼렁 먹어..." 















내가 딴 생각을 하느라. 그녀의 가슴을 물은채로 먹는걸.. 잠시 멈추고 있자.. 그녀가.. 















내 머리를 그녀의 가슴쪽으로 당기며 강제로 먹기를 강요한다. 















너무.. 가슴에 밀착시켜.... 숨이 막혀온다~!!! 















"윽.... 점점 더.압박이 강해진다...." 















"누나가 날 죽이려고 하는 것일까?" ... 















.... 















.. 















.. 















점점 의식이 혼미해져 온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눈을 뜨자. 눈앞에.. 맛있는... 빵이 보인다... 그러고 보니 얼마나 잤는지 배가 고프다~!! 















빵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 내 몸이 무의식적으로 날아오른다. 















"?타스틱..." 















대단하다.. 내가 지금 날고 있다... 어느새.. 빵이 있는 곳으로.. 왔다.... 







군침이 돈다. 순간.. 내 입에서 검은 대롱이 나오더니. 빵을 ?아 먹기 시작했다. 















오.. 세상 참 편하다... 어느 세상인지 몰라도. 정말... 편하다.. 















하늘을 날고. 먹으싶으면.. 알아서 대롱이 나오고 















그 순간.. 문이 열리면서... 누나가 보인다.~!! 















누나는 나를 한참 쳐다본다... 누나와의 기억이 안 좋았지만..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꽤 오랜시간 















동안 누나를 못보아서 인지.. 약간 나이들어 보이는 누나를 보자.. 반가웠다. 















누나는. 머리에 파마까지 하고 이젠 아줌마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나를 쳐다보는 그 아름답던 눈은 이젠 나를 경멸하는 듯한 눈빛으로 변해 있었다. 















대체 내가 그녀에게 무슨잘못을 한 것일까.!!! 















순간... 몸속이 고통으로...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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